#해운대맛집 #해운대아침식사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 위치: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 40 1층
- 추천 메뉴: 선지국밥, 소고기 수육
-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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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원조할매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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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의 반짝이는 바다도 좋지만, 속을 든든히 채워주는 따끈한 국밥 한 그릇은 또 다른 매력이다. 해운대 쪽에서 아침 먹을 식당을 찾다가 오래된 국밥집을 들어가게 되었다. 원조 할매국밥집!
이름에서부터 오랜 세월의 내공이 느껴져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가게는 크진 않지만 깔끔하고 정겨운 분위기였다.
벽면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메뉴판과 연옌들 사인들이 많이 붙어 있었고, 손님들은 대부분 단골처럼 자연스럽게 식사 중이었다.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고, 밑반찬은 테이블에 놓여있었고 먹을만큼 담으면 되는 형태였다.


마늘쫑, 무생채, 깍두기, 고추 등 기본 반찬이지만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국밥이랑 찰떡궁합이었다. 특히 깍두기는 아삭하면서 국밥과 곁들여 먹기 딱 좋았다.
나는 선지국밥과 소고기 수육으로 주문을 했다.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조합이쥐~

먼저 선지국밥. 선지는 큼지막하게 들어 있었고, 잡내 없이 부드럽고 고소했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면서 깊은 맛이 났는데, 뽀얀 육수에 파 송송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더 구수하고 진한 풍미가 살아났다.


밥을 말아 먹으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국물 한 숟가락, 선지 한 입에 김치 올려 먹는 조합은 정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선지 모양도 단단하면수 약간 동글동글하게 다듬어져 있는 모양이었다. 넘 맛있었다.


함께 나온 소고기 수육도 만족스러웠다. 고기는 적당히 부드럽고 촉촉했으며, 간이 세지 않아 국밥과도 잘 어울렸다.

함께 나온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기의 풍미가 더욱 살아났고,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아삭한 식감과 조화를 이루어 입이 즐거웠다. 기름기 없이 담백해서 부담 없이 계속 젓가락이 갔다.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가격도 착했고, 무엇보다 푸짐한 양과 깊은 맛 덕분에 속이 따뜻하게 채워졌다. 해운대 해변에서 가까워 바다 구경하고 따뜻한 국밥 한 그릇 하기에도 딱 좋은 위치다.
여행 중에, 혹은 해운대 근처에서 한 끼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 꼭 한 번 들러보면 좋겠다. 아침식사도 가능하니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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